정시가 확대되어가고 있고 특히나 서울소재 상위권대학은 벌써부터 실제 정시비율이 50%까지도 갈수 있다는 얘기가 심심치 앉게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시내 8개 인문계 고등학교인 경우 정시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번 해봐야 되는 시기입니다.

제주시내 인문계고교 수준으로 보았을때 대학입시에 있어 내신에서 손해를 보면봤지 이익이 되지않는 구조입니다.

특히나 주요과목 2-3등급 학생들이 학생부교과든 학생부종합이든 제일 불리한 위치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학생부종합인경우 비교과부분에서 전국의 특목고와 혹은 비교과에 특화되어 있는 학교와는 차별성,전문성에서 상당한격차가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학생부교과인경우는 2-3등급 학생이 서울소재 상위권대학에 합격하기가 희박하고 여기서 내신에만 올인하는경우 내신등급을 어렵사리 향상시켰다 하더라도 수능준비를 할시간이 없어 수능최저등급을 맞추기가 어렵습니다.

특목고학생들이 내신의 불리함에도 학생부종합에서 상위권대학에 많은비율로 합격한다는것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비교과영역은 그렇다 치더라도 내신을 어떻게 반영하는지(비공개) 추측을 해보면

마치 학교별로 등급을 두고 선발하는것같은 의구심조차 들지만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입학사정관에 건내지는 자료는 학교명을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런결과가 나오는지를 유추할수는 있겠지만 여기서는 다루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은 어떻게 해서라도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려 합니다. 그러나 입시제도를 벗어날수는 없는법입니다.

현 입시제도안에서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할려고 하다보니 제주시내 인문계고교들은 수시에서 여러가지 손해를 보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다행이 정시가 확대되는 추세이고 정시는 제주인문계고 학생들한테는 실력을 공정하게 인정받을수 있는 기회일것입니다.

정시를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설령 현재 고3학생이라도 지망하는대학,학과를 수시와 정시로 꼭 비교해보시길 바랍니다.

예로 2022정시 제주교대 백분위가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보시면 수시에 비해 얼마나 수월했는지 알수 있을것입니다.